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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첨단산업 이끌 외국인 인재 유치 ‘박차’

2025-06-08 17:47

지난해 33명 이어 올해 45명 장학생 선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계획

지난해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4 K-GKS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  모습. 경북도 제공

지난해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4 K-GKS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 첨단산업의 발전을 이끌 외국인 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기 유치에 끝나지 않고 이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2025년도 경북형 초청 장학제도(K-GKS)'를 통해 45명의 외국인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선발한 33명에 비해 12명 증가한 규모다.


2024년 처음 도입한 K-GKS(K-Global Korea Scholarship)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공계열 인재를 유치해 이들이 졸업 후 신소재나 바이오 등 지역 첨단 산업의 역군으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의의를 가진다.


이를 위해 석사 2년, 박사 3년의 학위 과정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1년간 한국어 연수 과정도 지원한다. 단,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장학생 대상 기준을 이공계열 학부 또는 석사 과정을 졸업한 외국인 중 백분율 환산 점수 80% 이상으로 제한한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멕시코·인도·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 등 19개국 출신으로 기계, 소프트웨어, 원예 등 다양한 이공계열 전공 분야에 지원했다. 이들은 장학 기간 중 입국 항공료, 등록금(또는 어학 연수비), 학업장려금 등을 지원받고, 졸업 후 각 대학에서 진로지원센터 또는 MOU를 체결한 기업, 연구소 등을 통해 취업 연계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포항공대와 금오공대, 안동대, 대구대 4개 대학에서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올해는 경북대 상주캠퍼스와 영남대도 동참했다. 각 대학은 유학생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학업 지원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연계, 장기 정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K-GKS 장학생 선발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이 경북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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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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