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611021335016

영남일보TV

‘장마·폭염 속 인명 피해 최소화’ 대구시, 취약시설 점검

2025-06-11 16:57

반지하주택·지하차도·산불복구 현장·쪽방촌 등 점검
대구시,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집중호우로 인해 교통통제된 대구 수성구 가천잠수교를 한 시민이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영남일보DB

집중호우로 인해 교통통제된 대구 수성구 가천잠수교를 한 시민이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영남일보DB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찾아오면서 대구시가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 취약시설 집중 점검에 나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여름철 풍수해·폭염 취약 시설인 산불복구 현장,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쪽방촌 등을 현장 점검했다.


이날 대구시는 북구 함지산 산불 복구 현장과 서변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동구 반지하주택 물막이판 설치 현장 및 중구 쪽방촌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에게 풍수해·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태풍·호우등 풍수해 및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최우선 목표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집중호우 대비 취약 지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험 기상 발생 시 13개 분야별 23개 관련 부서가 비상근무 실시해 선제적 통제와 주민 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하천 주변 상습 침수 구역과 산사태 취약지역 및 지하공간 등 인명피해 우려 시설 922개소에 대해 위험 발생 시 신속한 통제 및 주민 대피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구·군 합동으로 배수펌프장 가동훈련,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대피훈련, 극한강우 대비훈련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이달 출범한 광역시 최초의 재난안전기동대(20명)를 풍수해 취약시설 예찰과 주민대피 및 임시복구 활동에 선제적으로 투입하고, 동촌유원지 등 상습침수지역은 소방 119 특수구조대를 전진 배치한다.


더불어 폭염 민감 대상자인 노숙인·쪽방 생활인을 대상으로 쪽방주민 현장대응반을 운영하고, 주기적인 현장 순찰을 강화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현 정부의 안전 최우선이라는 국정 기조에 부응해 안전점검·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변 저지대, 지하공간 등 침수 우려 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주민 대피를 실시할 예정이니 주민들도 대피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