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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고속도로 계획에 반드시”…봉화에서 울려퍼진 남북9축의 절박한 외침

2025-06-16 17:09

봉화군수 주관 정책토론회 개최…10개 시군협의회장 역할 본격화
국가 간선도로망 불균형 해소·지역 균형발전 공감대 확산
도로망 구축 통한 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효과 기대

16일 경북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정책토론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운데)와 10개 시군 단체장들이 공동건의문을 들고 고속도로 건설 촉구를 다짐하고 있다.

16일 경북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정책토론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가운데)와 10개 시군 단체장들이 공동건의문을 들고 고속도로 건설 촉구를 다짐하고 있다.

16일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정책토론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문구를 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16일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정책토론회'에서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문구를 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반세기 동안 미완의 노선으로 남아있던 남북9축고속도로가 이제 지역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경북 봉화군청소년센터에서 열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건설 기원 정책토론회'는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의 미래 생존 전략을 깊이 있게 논의한 자리였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현국 봉화군수가 주도하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경북·강원 10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국토교통부, 경북도·강원도 관계자, 전문가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에 대한 강력한 공동의지가 확인됐다.


1부 행사에서는 협의회 소속 시장·군수들이 남북9축고속도로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이를 중앙정부와 국회에 공식 전달했다. 이어진 2부 정책토론회에서는 강원대학교 정성훈 교수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도로건설의 전략적 필요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남북9축고속도로는 경북 영천과 강원 양구를 연결하는 총연장 309.5km의 중요한 국토 종단축이다. 이 도로가 건설될 경우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관광객 유입 증가, 농축산물과 지역 특산품 유통 활성화, 제조업 및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른 정주 여건 향상으로 청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인구 유입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개회사에서 "남북9축고속도로는 단지 교통의 연결로서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등 지방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앙정부와의 공감대를 넓히고 실제 정책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의 토론회는 올 연말 고시예정인 중앙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강력한 의지와 기대감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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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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