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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EO포럼, 세계경제 위기 속 지역경제 해법 모색

2025-06-17 20:42

포항상의·iM뱅크 공동 개최
미중 갈등·보호무역주의 분석
철강산업 위기 생존전략 강조
지속가능 성장 정보 교류 강화
금융권, 기업성장 동반자 약속

17일 오전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제25회 포항CEO포럼'이 열리고 있다.<포항상의 제공>

17일 오전 포항시 남구 포스코국제관에서 '제25회 포항CEO포럼'이 열리고 있다.<포항상의 제공>

포항지역 경제인과 기관단체가 모여 세계 경제의 격변 속에서 지역경제의 생존전략과 미래비전을 논의했다.


포항상공회의소(이하 포항상의)와 iM뱅크는 17일 오전 포스코국제관에서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을 비롯한 육규한 포항세무서장,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포항CEO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요동치는 세계경제, 대한민국의 미래와 포항경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연사로 초청된 곽수종 리엔경제연구소 박사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중 갈등 재점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를 진단하며 포항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곽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관세 인상 조치와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 확산이 지역 철강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산업의 생존전략과 정책적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포항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2차전지 산업 육성 등 친환경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기업들의 전략적 혁신을 촉구했다.


나주영 포항상의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격변하는 지금, 포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포항은 친환경 산업 전환과 글로벌 2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기회를 맞고 있다"며 "iM뱅크는 지역 기업의 성장을 든든히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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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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