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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담대 ‘최장 30년’…iM뱅크 등 금융권 대출 조인다

2025-06-26 17:18

수도권 중심 대출 급증세에 선제적 관리


대구 중구 태평로 아파트의 모습. <영남일보 DB>

대구 중구 태평로 아파트의 모습. <영남일보 DB>

다음달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계 대출이 급증하면서 iM뱅크를 비롯한 금융권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한도를 축소하고 있다.


26일 iM뱅크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주담대의 만기는 나이 제한 없이 최장 30년으로 줄인다. 비수도권 주담대의 만기는 나이 제한 없이 최장 40년으로 제한된다. 기존 지역 상관없이 만 34세 이하는 최장 50년, 그 외에는 40년이 만기였다.


iM뱅크 관계자는 "가계 대출은 총량제가 있다보니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들어오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선 다음달 1일부터 도입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 에 따라 지역별로 주담대 규제를 차등 적용하기로 하면서 이에 맞춰 선제적인 관리에 나서는 분위기다. iM뱅크 외에도 농협은행, SC제일은행 등도 대출 한도 축소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23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18개 회원사 은행장과 만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가계 대출 관리를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총재는 "금리 인하 기조 아래 주택시장과 가계대출 관련 리스크(위험)가 재확대하지 않도록 은행권의 안정적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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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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