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10개사 참여
성과 중심 과제활동 전개
실무 연계 교육 성과 기대

지난 25~27일 포스코 구룡포 수련원에서 지역 중소기업 10개사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열린 QSS 혁신리더 심화 교육 모습.<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QSS(Quick Six Sigma) 혁신리더 심화 교육을 진행하며 중소기업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심화 교육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포스코 구룡포 수련원에서 열렸다. 교육에는 포항 지역 중소기업 10개사에서 선발된 직원 24명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심화 교육은 기존 QSS 기본과정을 이수한 차세대 혁신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가자들은 포스코 고유의 QSS 기법을 기반으로 각자의 현장에 적합한 과제 중심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공정·작업·품질·설비 등 핵심 업무 환경에 대한 로스(Loss) 분석과 실습을 통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개선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포스코는 이 같은 교육 과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해결형 과제 수행을 통해 교육 내용을 즉시 실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이는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기업 역량 제고에 방점을 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삼일의 차상훈 혁신리더는 "기초 교육 이후 현장에 QSS를 적용하며 많은 개선 성과를 경험했다"며 "이번 심화 과정으로 실무 이해도와 적용력을 더욱 키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1년부터 혁신허브 QSS 활동을 통해 총 174개 지역 중소기업에 569명의 혁신리더를 양성해왔다. 이를 통해 포스코의 선진 일 문화를 지역 산업계로 확산시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교육과 인재 육성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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