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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창업주 “혁신은 생존의 길”…에코프로, 도약 채비

2025-07-02 17:00

기술·공정·문화 3대 혁신
1560개 아이디어 쏟아져
성과 직원에 임원급 대우

에코프로 본사에서 열린 3분기 조회식에서 이동채 창업주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 본사에서 열린 3분기 조회식에서 이동채 창업주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혁신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동채 창업주는 지난 1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3분기 조회를 통해 기술, 공정,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하며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은 우리 스스로 돌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창업주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체질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AI, 자율주행, 로봇 등 배터리가 핵심 인프라인 미래산업 시대에 대비해 하이니켈 중심 제품은 물론 미드니켈, 망간리치(LMR), 전고체 등 고객 맞춤형 제품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회에서는 그룹 차원의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지난 4~5월 열린 공모전에는 전체 직원 절반에 달하는 1천56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기여한 1건의 대상과 3건의 금상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 원의 포상이 주어졌다.


혁신 성과에 대한 보상도 강화된다. 에코프로는 이날 'EP(Ecopro Professional)' 제도를 신설해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한 사무직 직원을 임원급으로 대우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초대 EP로는 특허 전략을 선도한 에코프로비엠 조병일 이사와 설비 개선 성과를 거둔 에코프로이엠 김민수 이사가 선정됐다.


이동채 창업주는 "30세 직원이 30년간 회사를 다니려면 잘못된 것에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젊은 직원들의 자율성과 변화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하반기에도 '혁신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 참여 기반의 혁신 문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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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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