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분기 대구 상장사 시총 상위 5개사 <출처 대구상공회의소>
올해 2분기 대구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전분기보다 2조6천500여억원 불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코스피 5000시대' 발언과 함께 증시에 돈이 몰리면서 지역 상장사 주가도 상승세를 탄 영향으로 보인다.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 상장법인 56개사(코스피 22개, 코스닥 34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2분기 시가총액(6월30일 종가 기준)은 20조2천81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1%(2조6천584억원) 증가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이수페타시스로 전 분기보다 1조5천877억원 불었다. iM금융지주(5천974억원), 한국가스공사(5천539억원), 에스앤에스텍(1천898억)원, 한국비엔씨(882억원) 등도 시총이 큰 폭으로 늘었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지역 기업의 시가총액 증가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며 "상장 유망기업 발굴과 절차 지원으로 지역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지역 상장법인 분기별 시가총액 추이(단위:억원)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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