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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규모 벤처펀드 조성, 경북 에너지산업 육성 ‘박차’

2025-07-02 16:14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산업부 에너지첨단산업 벤처펀드 공모 선정

에너지 관련 창업·벤처기업 육성 재원 확보

경북도가 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지역 에너지산업 육성에 나선다.


경북도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과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부가 주관하는 '에너지첨단산업 벤처펀드'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벤처펀드는 500억원 규모로 국비 등 모태펀드 350억원과 경북도(50억원), 지자체 출자(80억원), 금융기관·민간기관 출자(20억원)로 조달된다.


도는 지역 에너지 프로젝트와 연계한 창업·벤처기업 육성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에너지산업생태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 에너지 기반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해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산업의 고도화 및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이번 펀드조성 자금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SMR 국가산단 조성,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중소·중견기업 유치, 벤처·중소기업 발굴·육성에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협력사(社)인 인라이트벤처스와 투자 대상 기업 발굴, 업무협약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조기에 투자 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집중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착수할 계획이다.


경북도 홍석표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펀드조성은 민간과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투자기반"이라며 "경북이 원전·수소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도록 벤처펀드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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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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