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위한 한마음대회’ 성료

대구 남구청은 지난 1일 오후 6시, 힐스테이트 대명센트럴 1차 남측 도로에서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을 촉구하는 '남구민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대구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이 주민들과 함께 대구 3차 순환도로의 완전 개통을 촉구하는 '남구민 한마음대회'를 열었다.

남구청은 지난 1일 오후 6시, 힐스테이트 대명센트럴 1차 남측 도로(미군부대 담장 앞)에서 해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6년 3차 순환도로 개통 이후 29년째 연결되지 못한 미군 캠프워커 구간(1.4km)의 조속한 개통을 정부와 대구시에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이신학 전 남구청장,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재구 청장은 "남구는 70년 넘게 주둔한 미군 부대 담장에 가로막혀 교통 혼잡과 재산 피해를 감내해왔다"며 "오는 9월 동편 700m 구간이 우선 개통되는 만큼, 서편 구간도 조속히 연결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국방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차 순환도로는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남구와 대구의 미래를 여는 대동맥"이라며 "대구시가 4차 순환도로만 챙길 것이 아니라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윤화기자 truehwa@yeongnam.com

조윤화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