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정당 지지도, 민주 46%·국민의힘 22%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TK)에서도 56%의 지지율이 나오는 등 전 지역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정부 출범 이후 첫 조사가 진행된 전주보다 1%포인트(p) 올랐다. 지역별는 대구·경북(TK)(56%), 광주·전라(90%)와 서울(59%), 인천·경기(67%) 등 전 지역에서 지지율이 50%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20대(49%)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특히 40대 지지율이 81%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74%, 30대 71%, 60대 54%, 70대 이상 56%순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90%를 기록했고, 중도층에서 69%가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수층의 경우 44%가 이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였다.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추진력·실행력·속도감(15%)△경제·민생(13%)△소통(10%)△전반적으로 잘한다(8%)△직무 능력·유능함(6%)△부동산 정책(4%) 등이었다.
부정 평가한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외교(11%)△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1%)△인사(10%)△부동산 정책·대출 규제(10%)△독재·독단(5%)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지난 조사 때보다 3%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22%로 지난 조사 대비 1%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로 각각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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