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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홍성건설·개발 워크아웃 피해 44건 확인

2025-07-07 20:50
준공을 못한 채 30년 이상 방치된 건물을 홍성건설이 2018년 시공을 맡아 공사 재개에 나섰지만 끝내 무산된 대구 북구 복현동 '블루핀 복현 SKY' 건물 공사장 가림막 모습. 윤정혜 기자

준공을 못한 채 30년 이상 방치된 건물을 홍성건설이 2018년 시공을 맡아 공사 재개에 나섰지만 끝내 무산된 대구 북구 복현동 '블루핀 복현 SKY' 건물 공사장 가림막 모습. 윤정혜 기자

홍성건설과 홍성개발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대구 전문건설업체에서만 40여건의 피해가 확인됐다.


대구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가 8일 집계한 하도급 등 피해 현황에 따르면 홍성건설 전국 건설현장에 자재 등을 납품한 대구 12개 전문건설업체 37건, 홍성개발 현장은 5개사에서 7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전체 피해금액은 44건에 33억7천여만원이다. 공사지역은 대구경북은 물론 서울·경기·부산·경남 등에 있다. 피해 업체들은 이들 현장에 조경시설과 철근콘크리트·습식방수공사·석공사·실내건축 등 전문건설을 담당해왔다.


홍성건설 및 홍성개발의 대구 공사 현장은 현재 6곳이다. 달성군 달서중·고교 이전 신축 건설공사와 남구 대봉동 근린생활시설 신축현장, 군위 정비천 공사,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평가 플랫폼 구축공사, 병원 화재복구공사 등이다. 전체 공사금액은 320억원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측은 "두 건설사 워크아웃에 따라 피해상황을 접수하지 않은 업체들도 더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띠라 홍성건설과 홍성개발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피해 업체와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성건설과 홍성개발은 지난달 25일 대구지방법원에 기업회생시청을 접수했고, 이달 초 보전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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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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