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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물가 완화되나…정부, 식품·유통업계 대규모 할인 실시

2025-07-07 16:13
이달부터 소비자 먹거리 물가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이달부터 소비자 먹거리 물가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게티이미지뱅크>

이 달부터 소비자 먹거리 물가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식품·유통업계가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식품·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한 결과, 여름 휴가철에 가공식품 할인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가공식품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4.6% 올랐다. 2023년 11월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식품·유통업계와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결과, 식품·유통업체들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다음 달까지 할인 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할인 품목은 라면과 빵 등 소비자 물가 체감도가 높고 원재료 가격 부담이 다소 완화된 제품과 아이스크림, 주스, 삼계탕 등 여름철에 소비가 많은 제품 등이다.


농심은 대형마트 등에서 일부 라면을 16∼43% 할인해 판매하고, 편의점에서 2+1 행사도 할 계획이다. 이에 여름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비빔라면 '배홍동'의 경우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에서 최대 43%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뚜기는 이달 중 대형마트에서 일부 라면을 10∼20% 저렴하게 판매하고, 라면 1+1, 2+1 행사 등을 진행하는 편의점에서는 진라면·짜슐랭 용기면을 2+1로 선보이고 팔도의 일부 라면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SPC는 오는 17일까지 대형마트에서 식빵, 호떡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동서식품은 스틱과 캔 등 커피류 1+1 행사와 최대 40% 할인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다음 달에도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업계와 할인 행사 진행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식품 원료수급 등 과제 개선을 위해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에너지효율 최고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국민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해 주기로 했다. 환급 대상은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식기세척기 등 11개 품목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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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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