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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서, 구청 CCTV관제센터와 ‘협업’ 폭주족 일당 검거

2025-07-08 14:36
지난달 23일 대구 동구 일대에 나타난 이륜차 폭주족 일당 모습. <동부경찰서 제공>

지난달 23일 대구 동구 일대에 나타난 이륜차 폭주족 일당 모습. <동부경찰서 제공>

대구 경찰이 최근 동구청 CCTV관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이륜차 폭주족 일당 8명을 검거했다.


대구 동부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 혐의로 이륜차 폭주족 A씨 등 8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오전 3시쯤 대구 동구 일대에서 이륜차를 타고 폭주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부서는 폭주족 일당 검거 과정에서 CCTV관제센터와의 협업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동구지역에 설치된 방범용 등 CCTV 2천여 대를 활용해 이들의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분석한 뒤 용의자들을 특정했다.


동부서 측은 "이륜차 폭주행위는 새벽시간대 갑작스럽게 출현해 소란을 일으킨 뒤 순식간에 사라지는 행태를 보인다. 경찰 인력만으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다"며 "주요 지점마다 설치된 범죄예방용 CCTV를 통해 폭주족 출현 시 즉시 112신고가 이뤄지도록 관제센터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김정혁 동부경찰서 교통과장은 "관할구청 CCTV관제센터와 협력해 폭주족을 검거한 건 이번이 대구 첫 사례다.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아이디어로 인정받았다. 향후 대구경찰 전체로 확대 시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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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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