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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구미 다시만들기 프로젝트···구미 청년정착 인턴십 지원사업 본격 추진

2025-07-09 20:12

지역 4개 대학과 5개 직업계고교에서 70명 선발, 지역 기업에서 인턴십 후 정규직 채용
기업, 학교, 기관,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청년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구미 공단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 공단 전경<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지역 대학과 기업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구미청년정착 인턴십 지원사업-젊은 구미 다시만들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지역 4개 대학(30명)과 5개 직업계 고등학교(40명)에서 70명을 선발해 지역 기업에서 인턴십을 한 후 정규직으로 채용을 연계하는 지역인재 유출 방지 및 정착 유도 프로젝트다.


시는 20~30대 청년, 특히 지역 대학 졸업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들에게 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향후 정규직 전환 등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인턴십 프로그램, 청년-기업 프렌드십,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기업 지원 등으로 추진된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고교 졸업 학년생을 대상으로 참여 학생을 선발해 대학생은 최대 4개월, 고교생은 최대 3개월의 인턴십을 거친 후 정규직 채용을 연계한다.


학교는 인턴 희망 학생들에게 기업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기업은 추천된 학생을 대상으로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다. 시는 인턴 지원금(대학생만 해당)으로 2025년 최저 시급(월 210만원) 기준 최대 50%를 지원한다. 청년-기업 프렌드십은 청년과 우수기업 만남으로 정확한 일자리 정보를 공유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기업 매칭 단계부터 학생 전공과 직무 관심 분야, 성향 등을 상담하는 학내 멘토링과 인턴십 기업 적응 훈련, 업무 수행 방법 등을 돕는 사내 멘토링으로 나뉜다.


현재까지 대기업 1개사, 코스닥 상장 3개사, 코스닥 상장준비 1개사 등 지역 10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혀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하다. 시는 지역 대기업과 중견기업, 우수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해 지역 대학(고교) 졸업 후 지역 우수기업 취업을 통한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청년 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에는 인턴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고 인턴십 후 채용된 청년에는 구미시 청년 지역정착 프로그램을 밀착 지원한다. 구미시는 오는 11일 학교, 기업, 구미전자정보기술원(사업수행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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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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