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726024315537

영남일보TV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주기 EMR 인증’ 획득…환자 안전 관리 한층 강화

2025-07-26 11:06

국가 표준 적합성 입증…환자 안전·진료 연속성 확보 위한 기반 마련
진료정보교류사업·건강정보고속도로 사업 참여로 의료기관 간 연계 강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전경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이 국가 표준 수준의 의료정보 관리 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시스템' 2주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EMR 인증은 의료기관이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이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분야에서 국가 표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진료 기록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2주기 인증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맞춰 지표를 통합·간소화해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도록 설계됐다. 대구동산병원은 2021년 1주기에서 '유형2'(종합병원 기준)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병상 확충에 따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기준인 '유형3'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대구동산병원은 동산의료원 산하 3개 병원(동산병원·대구동산병원·경주동산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통합 병원정보시스템 '동산병원 베스트케어 2.0'을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약물 알레르기 및 과민반응 기록, 처방 약물 상호작용 사전 점검, 검사 이상 결과 자동 알림 등 환자 안전성을 높이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진료정보교류사업'과 '건강정보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해 의료기관 간 환자 진료 정보를 안전하게 연계하고, 환자가 모바일로 의료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하고 있다.


정우진 병원장은 "이번 인증은 단순히 시스템을 통과했다는 의미를 넘어, 병원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의료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보안 강화를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