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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발전 ‘상생협의체’ 제안, 협치의 길은?

2025-08-06 17:34

더불어민주당 구미 지역 위원회, 구미 발전 위한 초당적 상생협의체 제안
김장호 구미시장, “시의회 상생협의체 선행” 정중히 거절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청 전경

더불어민주당 구미시 지역(갑·을) 위원회가 구미 발전을 위한 초당적 상생협의체 구성을 구미시에 공개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환영하고 감사하지만, 시의회에서의 상생협의체 구성이 선행"이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민주당 구미지역 위원회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결과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 지역위원회는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의 구미공약 실현과 구미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여야 상생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민주당 구미지역위원회는 제안서를 통해 현재 노후산단과 기업 유출, 인구감소라는 복합적인 지역 위기에 직면한 구미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정파를 떠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상생 정책협의체'는 시민 중심의 실천적 협치 모델이 될 것이며, 민주당은 지역공약 이행과 구미의 재도약을 위해 중앙과 지역, 여야 간의 경계를 넘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음날 자신의 SNS에 "구미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재도약을 위한 자리는 환영하고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 상생협의체는 시의회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상생협의체 구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구미 발전을 위한 협치모델을 제안해 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감사하다"고 했다.


민주당 A시의원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당과 행정이 협의를 하자는 것이고, 예전에도 충분히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를 거론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구미 발전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공약 등을 협의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구미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구미공약은 KTX 구미산단역 신설, 직결교통망 구축과 산단-신공항 연결, 생태·여가 중심 시민친화공간 조성 지원, 구미국가산단 재도약과 미래방위산업벨트 구축 지원, 첨단방위산업 중심의 신성장산업벨트 전환, 2차전지 첨단산업 기반 구미 상생형 일자리 확대 및 정착 지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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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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