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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속으로] 오늘의 대구 동정

2025-08-11 08:19

◈대구신보, 농협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지난 7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박진우(왼쪽) 대구신용보증재단 박진우 이사장과 손영민 농협은행 대구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신보 제공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신보와 농협은행은 지난 7일 재단 본점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구신보에 1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165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특별출연에 따른 출연금 15억원과 출연금 기부협약에 따른 출연금 11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 37억원을 출연하는 셈이다.

이번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 한도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보증비율(최대 100% 보증),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제공한다. 대구신보는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증 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인 '보증드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구 달서구, 외식업계와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 달서구청이 최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및 9개 구·군 지부와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지역의 외식업체들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달서구청은 최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 및 9개 구·군 지부와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후위기식단 실천 방안 공동 발굴 및 인식 개선 홍보 △회원업소의 자발적 참여 확대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후위기는 어느 한 기관이나 개인만의 노력이 아닌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외식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이 대구 전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고재완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

대구보건대 고재완 교수(치기공학과·43)가 최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0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고 교수는 경상북도치과기공사회에서 24대부터 27대까지 복지·학술·총무이사를 역임하면서 지역 치과기공사들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매년 '구강보건의 날(6월9일)' 행사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교육을 진행했다. 경북 칠곡군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틀니 세척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는 등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앞장서 왔다. 대학 내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후학 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 교수는 "이번 수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도록 이끌어준 대학의 체계적인 지원과 동료 구성원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는 치과기공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여름방학 맞이 학생 참여형 사랑의 빵 나눔 활동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서 진행한 '여름방학 맞이, 학생 참여형 사랑의 빵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생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회장 배인호)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서부봉사관에서 '여름방학 맞이, 학생 참여형 사랑의 빵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눔 활동에는 지역 초·중·고 및 대학생 20명이 참여해 마들렌, 시나몬롤, 국화빵 등 빵 3종 750개를 직접 만들고 포장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 등에 전달했다.

◈ [인사]대구시교육청

◆유·초·특수 교장 승진 △동산초 한찬 △금포초 고경임 △성명초 구영애 △북동초 김광진 △북부초 김만도 △파동초 김미향 △장산초 김유경 △덕인초 김은선 △비봉초 김재옥 △관음초 두선미 △서도초 문금희 △문성초 문정혜 △불로초 박병주 △운암초 박지현 △용천초 배영직 △구암초 서민열 △성남초 신미경 △교동초 신영주 △구지초 우경수 △감천초 이금배 △달서초 장일성 △범물초 정영옥 △방촌초 조정숙 △두산초 지명주 △태현초 차수선 △동문초 한미영

◆중등 교장 승진 △대곡고 황보태권 △황금중 박종대 △팔달중 권혜애 △관음중 조원천 △동변중 박미선 △경상중 신경수 △성산중 송하숙 △논공중 박현숙 △북동중 손종하 △천내중 김기현 △서동중 신귀연

◈원로 교수들, 대구독립운동기념관 요구 한목소리

지난 8일 대구 남구 한 식당에서 광복회 대구시지부 주최로 열린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원로 교수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제공

광복회 대구시지부(지부장 우대현)는 지난 8일 낮 대구시 남구 한 식당에서 윤덕홍 전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전 대구대 교수), 배한동 전 경북대교수, 정기숙 전 계명대 교수 등 지역 원로 교수들을 초청한 가운데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원로 교수들은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관심을 촉구하고, 대구지역의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삶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한 복지 증진정책 수립 등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원로 교수들이 말씀하신 여러 좋은 제안과 새로운 의견을 바탕으로 광복회 시지부 차원에서도 지역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찾고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게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