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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전당대회 현장,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대결

2025-08-21 17:34

첫날 투표율 37.51%, 3·8 전당대회보다 2.79포인트↑
반탄 후보들은 대여투쟁, 찬탄 후보들은 혁신 강조
20~21일 책임당원·국민 여론조사 후 22일 결과 발표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6차 전당대회 3차 텔레비전 토론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첫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흥행 분위기가 감지되자, 당권 주자들이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였다. '반탄(탄핵반대)' 후보들은 대여투쟁을 전면에 내세워 강성 지지층을 끌어들였고, '찬탄(탄핵찬성)' 후보들은 혁신을 내걸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21일 국민의힘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 첫날(20일) 모바일 투표율이 37.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7·23 전당대회(29.98%)보다 7.53%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전까지 첫날 투표율에서 가장 높았던 2023년 3·8 전당대회(34.72%)보다도 2.79%포인트 높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그만큼 전당대회가 관심을 끌며 흥행을 일으켰다는 의미다.


이에 후보들은 막판 뒤집기에 열을 올렸다. 우선 반탄 후보들은 '투쟁'에 전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김문수 후보는 특검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당사 농성을 9일째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0만 당원 동지들의 명부를 기습 탈취하려는 이재명 특검의 반헌법적 폭거를 온몸으로 저지하기 위해 바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며 "8박 9일 동안 단 한 순간도 물러서지 않고 철야투쟁을 이어왔다. 제1야당의 심장부를 침탈하고, 500만 당원의 명부를 탈취하려는 포악한 이재명 정권의 야당말살 획책을 온몸으로 막아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는 1인 피켓시위를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를 비판했다. 장 후보는 전날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보복은 없다던 이재명 정권이 역대 최악의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면서 "특검이 망나니 칼춤을 추다가 갑자기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하면서 목숨줄과도 같은 당원명부를 탈취하려 했다"며 비판했다. 이어 "이런 정치 특검의 무리한 수사 그 정점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며 날을 세웠다.


반면, 찬탄 후보들은 마지막까지도 혁신을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의 재건, 상식의 회복, 승리의 시작을 위해 혁신 대표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고"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전날 서울 마포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했고 오후엔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 들려 지지층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안 후보는 이날도 대구에 머물며 당심을 공략했다.


찬탄파인 조경태 후보도 혁신을 내걸며 당내 극우 세력을 비판했다. 조 후보는 한 매체에 출연해 "김 후보와 장 후보는 '윤어게인(윤석열 재집권)'을 주장하는 전한길씨를 감싸고 도는 극우 세력"이라고 직격하며 "당내에서 탄핵을 반대할 거면 당을 나가야 하고, 안 나가겠다고 하면 조경태가 당 대표가 돼 반드시 내보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당심 공략을 위해 경기 용인·평택에서 지역 당원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0∼21일 책임당원 모바일·ARS 투표(80%)와 국민여론조사(20%)를 진행한 뒤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결과를 발표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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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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