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문가 한자리에…실행계획·유치 전략 논의
타당성 용역 9월 마무리…후보지 공모 대응 박차
업체·종사자·생산액 비수도권 1위…‘치과산업 1번지’ 입증

대구시는 최근 시청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TF회의를 열고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실무 전문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치의학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시청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추진단 실무 TF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했다. 이원혁 위원장을 비롯한 실무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금까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행계획을 협의했다. 보건복지부의 설립 타당성 용역이 내달 마무리되는 만큼, 후보지 공모를 겨냥한 세밀한 대응에 나선 것.
대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뚜렷하다. 대구는 비수도권지역 중 최대 치과산업 집적지다. 특히 업체 수와 종사자, 생산액과 부가가치액 모두 전국 상위권이다. 임플란트 산업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수출도 비수도권 1위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목적이 '치의학 기술의 산업화'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구·임상·산업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대구는 최적지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는다.
대구시는 지난해 유치추진단 출범 후 치과의사회와 손잡고 홍보,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정치권 설득 등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단순한 지역 유치전이 아니라, 국가 치과산업의 미래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의미가 담겨 있다. 앞으로도 정책 지지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시민 공감대를 확보해 유치 명분과 당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대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과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라며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해 한국 치의학 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