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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일자리·주거 한 건물에…대구 남구 ‘이룸채’ 내년 개관, 전국 첫 사례

2025-08-25 20:28

11월 완공, 내년 3월 개관 예정

60~70세 무주택 1인 세대 대상

월세 개념의 사용료는 적립됐다

퇴거 때 '자립 정착금'으로 지급


대구 남구청이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시니어 인큐베이팅 하우스 '이룸채' 투시도.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이, 2·3층에는 주거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청이 2026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시니어 인큐베이팅 하우스 '이룸채' 투시도.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이, 2·3층에는 주거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에 전국 최초로 어르신 일자리와 주거 공간을 한 건물 안에 통합한 공간인 '시니어 인큐베이팅 하우스'가 들어선다. 일자리 제공과 주거 지원, 자산 형성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모델로 고령사회의 새로운 대안이 될 지 주목된다.


2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남구청은 2026년 3월 개관(대명동)을 목표로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주거지원형 일자리 인큐베이팅 하우스인 '이룸채'를 조성한다.


'이룸채'는 연면적 340㎡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 시점은 오는 11월이다. 건물 1층엔 노인일자리 사업장이 들어서고 2·3층엔 어르신 대상 입주형 주거 공간 4곳(원룸)이 마련된다. 입주 어르신들이 2·3층에 거주하며 1층 사업장으로 출퇴근하는 방식이다.


입주 대상은 60세 이상 70세 이하 무주택 1인 가구다. 노인일자리 사업단 참여자 중 소득 중위 100% 이하만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 기간은 기본 2년이고, 최대 4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자는 국토교통부 표준임대료 기준의 사용료를 월세처럼 납부하고, 이 금액은 적립됐다가 퇴거 시 '자립정착금'으로 돌려받는다.


현재 남구청은 △시니어 베이커리&카페 △시니어 편의점 △그린·에코숍(꽃 포장·식물병원 등) △돌봄·동행 서비스(병원동행 매니저·도시락 배달 등) 등을 어르신 일자리 사업장 후보군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구 남구청 관계자는 "사업 초기엔 주거 중심의 시니어 공유생활센터로 기획했지만, 어르신들의 근로 욕구와 경제적 자립 필요성을 반영해 일자리와 주거를 결합한 형태로 방향을 전환했다"며 "향후 참여 수요가 높을 경우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어르신들로 입주대상을 한정할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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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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