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주 32℃, 대구·경산·청도 31℃
1~2일 대구경북 5~60㎜ 비
비 내린 이후 흐린날씨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해제될 듯

비가 내린 지난달 31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폭염 특보현황 및 1~2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 대구기상청 제공
대구경북에 기승을 부리던 '찜통더위'의 기세가 9월 첫째 주 들어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1~2일 이틀에 걸쳐 내린 비로 현재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대구기상청에 확인결과,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경북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2일 낮 최고기온은 28~32℃로 예보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주 32℃, 대구·경산·청도 31℃, 구미·김천·칠곡 30℃ 등이다.
폭염특보는 2일 해제될 전망이다. 대구경북 전역에 비 소식이 예고되면서다. 이번 비는 1일 오후 늦게부터 소강상태를 반복하며 2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비가 내린 뒤에는 당분간 흐린 날씨가 지속되겠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은 30℃ 안팎으로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낮 최고기온은 28~31℃ 분포를, 4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27~31℃ 분포를 보이겠다.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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