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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투숙중이던 6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확인결과, 지난 8일 낮 12시 59분쯤 서구 평리동 한 2층짜리 여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발생 20분만인 오후 1시 1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다만, 이 불로 여관 2층에서 묵고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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