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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혜주 ‘이수페타시스’ 코스피 대형주 편입

2025-09-12 17:13

시총 5조원 돌파…외국인 매수세↑ 주가 연초 대비 2.6배↑
고다층 인쇄회로기판 수요 급증에 따른 기대감 반영

이수페타시스 CI.

이수페타시스 CI.

대구에 본사를 둔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전문 생산기업 이수페타시스가 12일부터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를 비롯해 한화·CJ·현대제철, 키움증권, LG씨엔에스, 에이피알 등 7개 종목이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이수페타시스를 비롯한 코스피 대형주 지수에 편입된 종목은 편입 확정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액은 1천237억원이다.


이러한 시장의 관심은 이수페타시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수페타시스는 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Multi Layer Board)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고다층 인쇄회로기판은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 중 하나다.


관련 수요 급증에 따른 기대감은 이수페타시스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주가는 12일 종가 기준 7만1천900원으로, 올해 1월2일 주가(2만6천696원)보다 2.6배 이상 증가했다. 시가총액도 지난 4월 2조144억원에서 이달 12일 기준 5조2천781억원까지 불어났다.


증권가에선 고다층 인쇄회로기판에 대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수페타시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AI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른 고성능 MLB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5공장의 기존 건물을 활용해 생산능력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별도기준 월 매출은 1천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 실적 기여는 2026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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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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