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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출범…민복기 의사회장 초대 회장

2025-09-20 16:25

의사회·치과·한의·약사회·간호사회 등 5대 직능단체 참여
대구시·상급병원·첨복재단 협력해 의료산업 성장 견인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필수의료 대응 강화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가운데)이 18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열린 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의사봉을 들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민 회장은 이날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대구시 제공>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가운데)이 18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열린 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의사봉을 들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민 회장은 이날 협의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대구시 제공>

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지역 의료계와 기관 관계자들이 18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지역 의료계와 기관 관계자들이 18일 대구 산격청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의료계가 절치부심 끝에 '메디시티 대구'의 깃발을 2년여만에 다시 내걸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흔들렸던 외국인 환자 유치와 지역 의료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의료계와 행정, 산업계가 큰 맘 먹고 손을 맞잡았다. 당초 매디시티대구협의회 간판은 내리고, <사>AI 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로 새출발했다.


이 협의회 재출범은 아픈 역사가 있다. 2023년 5월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출범한지 14년만에 해산됐다. 대구시가 탈퇴하면서 지원을 끊어서다. 새로 설립된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실추됐던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회복하고 미래 의료산업의 성장 로드맵과 연계하는 것에 활동의 초점을 맞췄다. 의료계 내부의 벽을 넘어 민·관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대구 의료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의료도시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창립총회엔 지역 상급병원과 의료 직능단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상공회의소 등이 함께했다. 단순한 협의체 재설립이 아니라, 의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와 지역 의료산업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 등 5개 직능단체가 함께 발기인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하는 눈들이 많다. 의료계의 다양한 직능이 한 목소리를 내고, 행정과 산업계가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가 마련된 것.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은 "의료계의 뜻을 모아 환자 안전과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 이사장이 된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감염병 대응과 필수의료 공백 해소, 나아가 대구 의료산업의 세계화까지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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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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