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렌티큘 디자인·난시 추적 기능 탑재…수술 안전성과 편의성 향상
대구·경북 유일 아토스 2대 보유, 환자 대기 시간 단축 효과
장비 피로도 관리로 안정적 수술 환경 유지
국내 스마트라식 도입 선도 병원, 전문성·신뢰도 강화 의미
임성아 대구 누네안과병원 시력교정센터장
대구 누네안과병원이 스마트라식 전용 펨토세컨 레이저 장비인 독일 슈빈트사의 '아토스(SCHWIND ATOS)'를 추가 도입했다. 시력교정수술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환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아토스로 진행하는 스마트라식은 각막 절개 없이 레이저 조사만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최소절개 렌티큘 추출술(SMILE) 기반 수술이다. 새 장비는 정교한 렌티큘 디자인, 향상된 레이저 속도, 난시 추적 장치 등 최신 기술이 적용돼 기존 스마일라식보다 더욱 정밀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스마트라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도입은 수술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비는 주기적인 정밀 보정을 통해 0.05디옵터 단위까지 세밀한 도수 조절이 가능하며, 개선된 소프트웨어는 절단면을 부드럽게 구현해 수술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로써 환자들은 보다 짧은 대기 시간과 유연한 수술 예약이 가능해 시간적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누네안과병원은 국내 최초로 아토스를 도입해 스마트라식 수술을 집도한 의료기관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아토스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총 3대를 운영해 국내 최다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추가 도입은 단순한 장비 확충을 넘어 시력교정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아 대구 누네안과병원 시력교정센터장은 "스마트라식은 국내 도입 초기부터 누네안과병원이 선도해 온 분야"라며 "환자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검사부터 수술, 회복까지 최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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