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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대 규모 국제행사 운영 용역 유찰, 왜?

2025-10-01 18:23
빈 회의장 이미지. <챗GPT 이미지 생성>

빈 회의장 이미지. <챗GPT 이미지 생성>

대구지역 최대 규모 국제행사와 관련한 운영 대행 용역이 최근 유찰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에서 매년 치러지던 A국제행사의 내년도 운영과 관련된 용역사 모집이 유찰됐다. 이에 행사 주관사는 최근 운영 대행 용역사 모집 재공고에 나섰다.


앞서 이 행사 주관사는 지난 8월 내년도 A행사 운영 대행 용역사 모집 공고를 냈다. 용역 기초 금액만 2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이 용역이 유찰돼 행사 주관사는 지난 달부터 이달까지 재공고에 들어갔다.


공고 기간 종료 후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면, 관련 법에 따라 해당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주관사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선 이번 용역 유찰 및 재공고 원인을 두고 의문을 제기한다. 업체들의 참가가 저조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내정설' 등의 의혹도 제기한다.


주관사 측은 "용역사 선정을 위해선 최소 2개 업체 이상이 입찰에 참가해야 하지만, 첫 공모에서 단 1개 업체만 참가했다"며 "용역 관련 모든 절차는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 공정성을 위해 재공고를 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도 행사 운영 대행 용역사 모집에 왜 더 많은 업체가 참가하지 않았는지 이유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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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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