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기프트, 추석 맞아 대구 지역 어르신들에게 구포국수 240세트 전달

판촉물 기업 <주>그린기프트(대표 김효정)가 추석을 앞두고 대구 지역 어르신들에게 구포국수 240세트를 전달했다. <그린기프트 제공>
판촉물 기업 <주>그린기프트(대표 김효정)가 추석을 앞두고 대구 지역 어르신들에게 구포국수 240세트를 전달했다.
1일 판촉물 전문기업 그린기프트와 그린기프트 봉사단은 추석을 앞둔 지난달 30일 어르신들을 위한 '추석맞이 사랑의 선물' 행사의 일환으로 중구 노인복지관, 남하1리 경로당, 적성1리 경로당 등 3곳에 이지쿡 구포국수 240세트를 전달했다.
그린기프트 내 창단된 그린기프트봉사단은 2019년부터 운영돼 어느덧 6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지역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그린기프트는 대구지역 판촉물 제조 및 도소매 전문 기업이다. 전국 단위의 종합 쇼핑물을 운영하면서 여성기업·벤처기업·우수기술인정기업 인증을 받았다. 또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고품격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대구수성소방서,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 현판식 개최

대구수성소방서는 지난달 29일 '2025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성요양병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대구수성소방서 제공>
대구수성소방서(서장 이용수)는 지난달 29일 '2025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성요양병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는 화재발생시 재난취약시설 근무자 등의 초기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청에서 기획하고 대구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민간분야 경연대회다.
수성요양병원은 대구지역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용수 수성소방서장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수성요양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속적인 훈련과 철저한 안전관리로 더욱 안전한 시설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박정호 명지대 교수, "로봇은 생존필수 전략, 일자리 걱정보다 성장 먼저"

박정호 명지대 교수가 30일 오후 대구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2026년 도래할 산업 및 기술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로봇은 이제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그리고, 우린 일자리 걱정보다 성장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박정호 명지대 산업대학원 교수가 지난달 30일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2026년 도래할 산업 및 기술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로봇과 AI가 주도하는 디지털 영토 확장을 한국 사회의 피할 수 없는 생존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트럼프 2기 시대를 가정한 세 가지 메가 트렌드(디지털, 물리, 우주 영토 확장) 중 디지털 영토 확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가 자율주행차 대신 휴머노이드 로봇을 새로운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협력하는 이유 역시 로봇 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 규제를 직접 만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머스크는 미국 내각에 참여해 라이더(LiDAR) 없이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을 허용하는 법안을 48개 주에서 통과시키는 등 산업의 초기 가이드를 직접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자신이 지난 25년간 수많은 산업을 분석했지만, 로봇 시장은 그 규모를 경(京) 단위로 계산해야 할 정도로 압도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가전, 운송, 물류 등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이 시장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로봇 시장 규모가 기존의 모든 산업을 넘어설 것이며,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가 심각한 한국 사회에서는 국방, 위험직 등 국가 펀더멘탈을 유지하기 위해 로봇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정해진 미래'라고 역설했다. 따라서 한국은 AI 영역에서 다소 늦었더라도 강점을 가진 로봇의 제조(피지컬) 분야에서 역할을 해야 이 소득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교수는 중국이 미국과의 패권전쟁을 위해 기존 '공동부유'를 버리고 '선부론(先富論)'으로 회귀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쟁우위를 가진 사람과 기술만 먼저 치고 나가 미국을 이긴다는 전략으로, 중국은 무인택시 확대와 조명이 없는 무인공장(다크팩토리)을 가동하며 기술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박 교수는 "가장 많은 사람이 종사하는 운수업의 일자리 멸종위기까지 감수하는 결정"이라며, 한국 역시 일자리 걱정에 머물지 말고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호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 학사·석사, KAIST 경영학 박사,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 및 산업 트렌드 전문가다.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부원장, 혁신클러스터학회 학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KDI 전문연구원,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사회제도분과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 검단동 새마을협의회·부녀회와 mou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
대구시티밸리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조광호·옛 검단공단)은 지난달 29일 북구 검단동 새마을 협의회(회장 김인수) 및 새마을 부녀회(회장 박춘영)와 합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조광호 관리공단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고, 내빈으로 참석한 북구의회 이현수 의원은 "지역 공동체와 기업간의 좋은 상생 모델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 카자흐스탄 재활의학 공로상 수상

칠곡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오른쪽) 교수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년 카자흐스탄 재활·물리의학 전문가 학술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카자흐스탄 보건부 공로상을 수상했다.<칠곡경북대병원 제공>
칠곡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최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5년 카자흐스탄 재활·물리의학 전문가 협회 학술대회'에서 보건부 공로상과 협회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인 최초다.
지역 의료계에선 이번 수상이 단순한 개인 업적을 넘어, 한국형 재활의학 모델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 시작된 협력이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한국이 국제 보건 협력 분야에서 '재활의학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의 최신 이슈'를 주제로 처음 열린 한·카자흐 공동 학술행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칠곡경북대병원이 협력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중앙아시아 재활의학 성장과 교육 체계 확립에 중요한 발판이 됐다.
칠곡경북대병원은 2019년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시작된 '한국형 재활의학과 도입'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카자흐스탄 전역 의과대학에 재활의학과 설립과 교육과정 법제화를 지원했으며, 현지 재활전문병원 설립 자문, 보험제도 개선,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등 현지 의료 인프라 강화에 기여했다.
정 교수는 "카자흐스탄과 재활의료 협력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한국형 재활의학이 뿌리내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병원과 유관 기관이 함께 일군 공동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아시아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과 의료 시스템 발전에 힘쓰겠다"고 했다.

서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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