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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립박물관 유물 수집 나선다

2025-10-07 11:37

15~24일 기증·매매 접수
역사·문화 자산 확보 시동
출처 불분명 유물 제외
2028년 완공 목표

포항시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청사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시립박물관 전시 자원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유물 수집에 나선다.


포항시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유물 기증 및 구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포항의 역사와 인물, 지역과 관련된 고문헌과 고지도, 근대 이전의 서화·회화 작품 등이다. 시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상시 기증받을 계획이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와 감사패, 박물관 행사 초청 및 발간물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출처나 소유권이 불분명하거나 불법 취득된 유물은 수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된 유물은 서류심사와 유물평가위원회의 전문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기증 또는 구입 여부가 결정된다.


포항시는 오는 2028년 11월까지 총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 남구 동해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일원에 시립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유물 수집을 통해 향후 전시 콘텐츠를 풍성히 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기억을 담아낼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물 수집은 박물관 건립의 출발점이자 시민의 삶과 기억을 기록하는 과정"이라며 "지역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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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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