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 대구 두류공원서 제18회 아줌마 대축제… 도농상생 한마당
  • 가을빛 물든 대구수목원, 붉게 타오르는 꽃무릇 군락

‘지역 병원’ 넘어 세계로…W병원, 국제 강연 시리즈 개막

2025-10-19 13:49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외부 연자 초청 강연…최신 미세수술 트렌드 공유
대만·싱가포르 교수 초청…임상 중심 지식 교류로 진료 수준 높인다

1
1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이자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이 세계 의료 석학들과 함께하는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환자 치료 중심의 병원을 넘어, 국제적 연구와 교육이 공존하는 '학문병원'으로 발전해 나가는 행보가 주목된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W병원은 오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아침 국내외 저명 의료진을 초청해 'W병원 외부 연자 초청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학술 발표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세수술 및 재건의학 연구를 국내 의료진이 직접 듣고 토론하는 실질적 교류의 장으로 의미가 크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 전국 의료계에 국제적 학문 교류의 물결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강연은 24일 대만 장궁기념병원 쉬헝천(Shih-Heng Chen) 교수가 '말초신경 관련 연구: 해부학적·임상적·생체재료적 접근'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이어 31일에는 E-DA병원의 위안쿤투(Yuan-Kun Tu) 교수가 40여 년간의 미세수술 여정을 담은 '피판 및 발가락 이식, 신경 재건의 진화'를 발표한다.


11월 3일에는 싱가포르 종합병원 위리언램(Wee Leon Lam) 교수가 '선천성 수부 기형의 발달생물학적 관점'을 다루며, 4일에는 장궁기념병원 쉬청천(Chung-Chen Hsu) 교수가 '하지 재건수술의 최신 기법(MFC·ALT 이용)'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8일 같은 병원 차오청칸(Chung-kan Tsao) 교수가 '두경부 재건을 위한 피판 설계 및 채취의 정교화'를 주제로 강연을 마무리한다.


한편 W병원은 영남권 종합병원 최초로 4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과했으며, 관절 전문병원(3회 연속)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5회 연속)으로 지정받아 임상과 학문 양면에서 전문성을 입증했다.



기자 이미지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