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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의 농익은 목소리에 ‘흠뻑’…영남일보人들의 ‘아름다운 가을밤’

2025-10-22 18:11

영남일보 창간 80주년 ‘소리꾼 장사익과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 협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회원 400여명 찾아…동창회장 ‘방불’
김부연 총동창회장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일원으로 자부심을 느낀다”

2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영남일보 창간 80주년 특집 공연을 관람한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을 비롯한 영남일보 CEO 아카데미 회원들이 공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21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영남일보 창간 80주년 특집 공연을 관람한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을 비롯한 영남일보 CEO 아카데미 회원들이 공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엽 기자

"17기 파이팅!" "22기 끝까지 가자!"


21일 오후 6시30분쯤 경북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영남일보 창간 80주년을 기념해 '소리꾼 장사익과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진 이 곳에선 공연장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다. 이들은 바로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회원들. 마치 오래 전 헤어진 전우를 만난 것처럼 서로 얼싸안고 환호를 지르며 안부를 물었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회원들만 400여명으로, 공연장은 대규모 동창회를 방불케 했다.


오후 7시30분 공연장의 문이 열렸다. 설렌 표정의 회원들은 이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무대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이도 다수 보였다. 재즈를 품은 두루마기 신사 장사익의 공연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리꾼은 농익은 목소리로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다. 토론토 오케스트라의 협주가 더해지자 노래는 더욱 풍성해졌다. 어느새 관객의 박수가 장단이 돼 흘렀고, 어떤 이는 감격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관객들의 기립박수 속에 공연은 막을 내렸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영남일보인(人)들의 뜨거운 호응에 화답하듯 장사익은 "영남일보는 한강이남 최초의 언론사라고 들었다. 이처럼 멋진 공연을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공연장에서 나온 관객들의 표정은 한 껏 상기돼 있었다.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29기 회장을 맡고 있는 홍현진 <주>수채화 회장은 "가을밤 재즈음악과 장사익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굉장히 듣기 좋았다.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김부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총동창회장(서진정공 대표)은 "영남일보 창간 80주년 기념 공연에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는 모습을 봐서 좋았다. 앞으로 이런 문화들이 대구에 자주 접목되고, 영남일보에서도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남일보는 한강이남 최초로 설립된 언론사이고, 그간 지역사회에도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영남일보 소속 CEO아카데미 일원으로서 정말 자부심을 느낀다. 창간 8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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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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