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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출범…“지역교육 도약 신호탄”

2025-12-05 10:05

장학기금 100억 목표
울릉고 등록금 전액 지원
“지역교육 환경 강화”

지난 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재단법인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출범식에서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지난 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열린 '재단법인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출범식에서 남한권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기반 강화를 위한 독립 재단을 공식 출범시키며 교육정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울릉군은 지난 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재단법인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출범식을 열고,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안정적 지원 체계 구축을 본격화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재단 설립은 2022년부터 이어진 법인화 절차의 결실이다. 울릉군은 관련 조례 제정과 법인 등록을 마무리하며 울릉교육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출범식에는 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임원진, 교육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해 재단의 비전과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재단은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울릉고 졸업생에게는 성적과 무관하게 대학 등록금 전액과 월세 30만 원 한도의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울릉도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지역을 떠나는 인재 유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장기적으로는 울릉군인재교육원 설립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울릉 지역 학생들이 육지와 동일한 학습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울릉고를 지역 명문고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맡은 남한권 울릉군수는 "재단 출범은 단순한 장학사업이 아니라 지역 교육의 체계적 개선을 향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인재가 돌아오고 정착할 수 있도록 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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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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