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2025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명작산실공연지원작
창작 뮤지컬 '프레이(PRAY) - 신을 믿지 않는 아이의 기도'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희생과 용서,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아트컴퍼니 소묘의 창작 뮤지컬 '프레이(PRAY) - 신을 믿지 않는 아이의 기도'가 10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5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명작산실공연지원' 최종선정작 중 하나로, 지역 공연예술단체 창작 작품 중 1차 서류 및 인터뷰 심사, 2차 실연(쇼케이스)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의 우수 창작 예술단체가 작품의 완성도를 올리고 무대 위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작품은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분쟁을 모티브로, 전쟁 속 희생자의 시선에서 인간의 역사를 풀어낸다. 두 국가의 끝없는 전쟁에서 예언의 아이 '프레이'가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며, 그를 중심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화려하고 섬세한 무대 연출과 웅장한 음악으로 서사의 깊이를 더하고,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작 및 연출에 백창하 소묘 대표, 작곡 및 음악에 김성경·정민지, 안무는 김채린이 맡았다. 또한 백수민(프레이 역), 박상호(헬리온 역), 최인혜(레아 역) 등 실력 있는 배우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R석 3만원, S석 2만2천원, A석 1만5천원. 010-2077-4075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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