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
2025 스테이지S시리즈 마지막 무대 선봬
유머·창의성 돋보이는 신선한 무대 매너
필하모닉스(PHILHARMONIX) <수성아트피아 제공>
'가장 유쾌한 클래식 팀' 세계적인 앙상블 '필하모닉스(PHILHARMONIX)'가 대구 관객을 만난다. 이들은 2025 스테이지S시리즈 마지막 무대로 16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을 찾는다.
필하모닉스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빈 필하모닉 단원을 중심으로 최고 실력을 가진 연주자로 구성된 팀이다. 노아 벤딕스-밸글리·세바스티안 귀틀러(바이올린), 틸로 페히너(비올라), 슈테판 콘츠(첼로), 헤르베르트 마이어(더블베이스), 다니엘 오텐자머(클라리넷), 크리스토프 트락슬러(피아노) 등 7명의 연주자는 각자의 개성에 따라 자유롭고 즉흥적인 연주로 클래식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
특히 이들 공연은 유머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주목받아 왔다. 관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바이올린 활로 경쾌한 리듬을 만들거나 연주 도중 재치 있는 제스처를 선보이는 등 신선한 무대 매너로 유쾌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통 클래식의 깊이와 재즈의 즉흥성, 팝의 리듬감이 어우러진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슈테판 콘츠의 '타이타닉'을 비롯해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알레그로 탕가빌레', 야나체크의 오페라 '교활한 작은 여우' 모음곡, 쇼팽의 '전주곡', 그리고 '다히퉁폴카' '펠리스 나비다' 등 다채로운 명곡들을 필하모닉스만의 독특한 감각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668-1800
필하모닉스(PHILHARMONIX) 공연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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