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1215029564710

영남일보TV

  • [TK큐] 보이지 않는 사람까지 생각한 설계…웁살라의 이동권
  • 달성청춘별곡 시즌2, 현풍읍 중8리…웃음과 노래로 하나 된 마을

대구·경북, 내수 회복세 비교적 ‘양호’

2025-12-15 18:27

올 10월 기준 나란히 ‘124’ 기록해
지역별로는 동구 매출지수 가장 높아
전문직 매출지수는 나홀로 100 하회

2025년 10월 지역별 매출지수. <국세청 제공>

2025년 10월 지역별 매출지수. <국세청 제공>

대구와 경북의 내수경기가 전국 시·도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세청이 발간한 '월간 지역 경제 지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대구와 경북의 매출지수는 각각 124.0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10월 기준 전국의 매출지수는 128.1로 집계됐다. 올해 기준 매출지수는 분기말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3월(137.7), 6월(139.9), 9월(152.7)이 비교적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이 148.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142.4), 서울(137.2), 강원(131.4)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는 109.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세청은 최근 지역 단위 분석을 강화하고 소비 동향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는 반향으로 경제지표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매출지수를 포함한 지역 경제 지표 현황을 발표했다.


신설된 지표인 '매출지수'는 사업장 매출 통계의 기초가 되는 신용카드 사용 금액, 현금영수증 발급 금액, 전자(세금) 계산서 발급금액 합계액을 2020년(기준점 100) 기준으로 지수화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대구와 경북의 매출지수 124.0은 두 지역의 매출 규모가 기준연도인 2020년 월평균 매출 대비 24%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대구의 매출지수를 구·군별, 업종별로 살펴보면 다소 편차가 있다. 구·군별로는 동구가 14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구(133.3), 달서구(123.8) 순이었다. 매출지수가 가장 낮은 구·군 3곳은 수성구(113.3), 군위군(113.7), 서구(115.4)였다.


업종별로는 학원(174.4), 숙박업(151.6), 병의원(148.3), 서비스업(130.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전문직의 매출지수는 82.1에 그쳤다. 이는 기준점(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2020년 월평균 매출 대비 오히려 매출 규모가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기자 이미지

최미애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