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장·눈썰매장·눈놀이터 운영 “44일간 개장”
겨울철마다 문을 여는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의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눈놀이터가 오는 20일부터 개장한다. 내년 2월1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신천 스케이트장은 지난 겨울철에 약 7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도심 한복판에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 명소다.
스케이트장에는 '초보자 전용 구역'을 새롭게 마련해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눈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눈놀이터'도 가동된다.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눈썰매장'에는 안전 펜스를 추가 설치했다.
특히 '부모 안심 구역'도 신설했다. 곳곳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보호자가 실내에서도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매점에는 푸드트럭을 추가 배치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별도 입장료는 없지만, 스케이트장 이용료는 받는다. 스케이트화와 헬멧 대여 요금은 1회 이용 시 1천원, 1일 이용 시 3천원이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주말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올해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한층 강화해 더 많은 시민이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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