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090413.010120819570001

영남일보TV

  • 주호영 의원 “전심전력으로 대구 재도약”,대구시장 출마 선언
  • [영상]영·호남 공동선언…균형발전 위해 한목소리

[강소(强小)기업이 희망이다] (주) 기흥 FA

2009-04-13

첨단자동화기기 기술력 정평
대기업·해외서도 '주문 쇄도'
독자기술 개발·노하우 등 업계 높은 신뢰
부설 연구소 운영… 원천 기술확보에 박차
신제품 개발 승부… 年 20%이상 성장 목표

[강소(强小)기업이 희망이다] (주) 기흥 FA
대구 성서공단내 기흥FA 직원들이 첨단 자동화기기인 전자회로 기판을 제작하고 있다.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혹독한 시련을 맞고 있다. 특히 대기업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대구의 경우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으로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모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아니다. 남다른 기술력과 알찬 경영에 힘입어 위기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숨은 강자(强者)'들도 많다. 지역 경제의 희망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작지만 강한 '강소(强小)기업'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성서공단내 자리잡은 (주)기흥FA는 첨단 자동화기기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주력제품은 전자제품 속에 내장돼 있는 전자회로 기판(PCB) 이송장치를 비롯해 △회로기판 검사기 및 가공기 △자동차 부품 조립기 △회로기판 물류조절 장치 △공장 자동화 기기 등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지멘스, 현대오토넷 등 대기업뿐 아니라 자동차부품 중 전기장치가 들어가는 부품생산 업체들이 주 고객이다. 대기업과 1차벤더 체계를 유지하면서 거래기업이 생산할 제품을 정하면 그에 맞는 기본설계를 직접 시행하고 여러 공정을 거쳐 완성품을 납품한다.

기흥FA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는 정평이 나 있다. 전체 매출 중 대기업과의 거래가 40%나 될 뿐 아니라 대기업의 해외공장까지 납품이 이어지면서 수출 비율도 30%에 이른다. 현재 멕시코, 브라질 등 대기업의 생산라인 구축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독창성과 기술력을 내세워 대만, 싱가포르 등 경쟁 업체들을 따돌리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 PDP나 LCD TV의 뒷면 고무를 자동으로 접착시켜 주는 'AUTO TAPPING MACHINE'을 개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세계 유일의 생산업체인 덕에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기흥FA 박상목 기술연구소장은 "우리 회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높은 신뢰를 쌓고 있다"며 "대기업 등과 반복거래가 이어지는 데다 해외시장 개척까지 더해져 매출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흥FA는 1999년 2월에 문을 연 이래 지난 10년간 숨가쁘게 달려왔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 임직원들은 밤낮없이 연구와 제품생산에 매달렸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2004년 ISO 9001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05년 CE인증 및 벤처기업 인증,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2006년 ISO 14001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중소기업으로선 드물게 4년 전부터 부설연구소를 운영함으로써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탄한 기술은 회사의 성장으로 직결됐다. 창사 당시 몇명 안되던 직원수는 37명으로 늘었고, 연 매출액은 60억원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2007년 현재 성서공단 부지(6천600㎡)로 확장 이전했다.

기흥FA는 올해를 제2창업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경영 방침인 △고객만족 극대화(찾아가는 서비스 구현) △지속적인 기술 개발(원천 기술확보) △해외 마케팅 강화(북미, 남미, 중국 등지에서 회사 브랜드 가치 확대)를 통해 회사를 반석위에 올려놓을 계획이다. 특히 신제품 개발에 승부를 걸어 연간 20% 이상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야심한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