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10222.010200757420001

영남일보TV

  • [6·3 地選 인터뷰] “정부를 TK공항 공동 투자자로…대구 위해 김부겸 써야 할 때”
  • 1만 8천여 명의 질주… 제19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 ‘역대 최대’ 성료

[문화산책] 육상대회 성공, 시민 마음'에 달렸다

2011-02-22
[문화산책] 육상대회 성공, 시민 마음

올해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하계올림픽, FIFA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육상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대회로, 대구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희망의 도시, 생명력이 넘치는 세계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구시와 조직위원회는 2008년 3월 대회 이념과 목표, 슬로건을 공표한 것을 시작으로 엠블럼과 공식 포스터, 토종개인 삽살개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살비 등을 차례로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청색계열로 준공한 트랙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설치되는 것으로 선수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TV 시청자들에게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세계신기록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대회성공을 위해서는 아무리 좋은 시설과 치밀한 준비,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의 출전이 있다 해도 관람하는 관중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최대 과제는 대구스타디움을 관중들로 꽉 채울 수 있느냐다.

대구시와 조직위원회가 매끄러운 진행, 안락한 교통과 숙박, 다양한 여가시설 등 분야별로 철저한 준비를 하겠지만,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종전에 개최된 국제대회에 비해 홍보도 적고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시민 서포터스 발대식, 전국순회 로드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전 국민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육상대회가 흥미롭고 재미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인식시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10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2011세계육상대회 의식조사에서 대구시민의 47% 이상이 경기장에 가서 관람하겠다는, 높은 관람의사를 밝혔듯이 시민들이 확고한 대회 관람 의사를 갖는다면 이미 대회는 흥행에 성공한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겨울은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리고 추운 날씨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에 가족과 함께, 친구나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꿈과 열정이 용솟음치는 대구스타디움을 찾아가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지금도 산뜻하고 파릇파릇한 봄내음을 느낄 것이다.


김의식(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