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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4만여명 몰려 ...아줌마축제 화려한 개막

2011-10-22

“대한민국 대표 여성페스티벌
대구·경북농산물 인기몰이
내일까지 두류공원서 열려

빗속 4만여명 몰려 ...아줌마축제 화려한 개막
21일 오후 1시30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 영남일보 주최 ‘제4회 아줌마大축제’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희망! 대구·경북 건강과 행복의 어울림’을 모토로 한 ‘제4회 아줌마大축제’가 21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개막됐다.

영남일보가 주최하고, 대구시·경북도·대구경북능금농협 등이 후원하는 아줌마대축제는 2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만여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고산농악대의 개막 길놀이와 서예가 김동욱씨의 서예 퍼포먼스에 이어 사회자의 개식선언으로 대축제의 막이 올랐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 경제통합, 도농상생, 로컬푸드를 실천하는 현장인 제4회 아줌마대축제에 참가한 대구시민·경북도민을 환영한다”며 “지난해 30여만명의 시·도민이 참가한 아줌마대축제는 대구·경북이 한 뿌리임을 확인시켜준 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요즘은 아줌마가 대세다. 우리집의 주권도 아내에게 있다”며 “가정의 기둥, 나라의 기둥인 아줌마들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한 만큼, 아줌마들이 앞장서 우리 농산물을 살려달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연창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대구·경북 농민들이 정성껏 생산한 안전한 먹을거리가 아줌마 축제에 다 모여 있다”며 “축제를 통해 아줌마들이 스트레스도 풀고,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 주성영 대구시당 위원장, 이해봉·조원진·장윤석 의원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메시지를 통해 아줌마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 전 대표는 “영남일보가 주최하는 아줌마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살림살이하느라 고생한 아줌마들이 축제기간에 스트레스도 풀고 질 좋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을 많이 구입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대구·경북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빈들은 개막식이 끝난 후 대구·경북 26개 시·군·구가 엄선한 우수 농·수산물을 직접 구입하고 농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막식 후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도 아줌마들의 열정은 불탔다. 축제장에 마련된 80여개의 부스에는 질좋은 농·수산물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밤 늦게까지 이어졌다. 또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애플시아 아줌마 가요제’ 예선전에는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아줌마 21명이 참가해 흥겨운 반주에 맞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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