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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의 직장’대구서도 취업문 연다

2012-09-05

대구 이전 공공기관 오늘 합동채용설명회
“지역 출신 위주 고용”…인재 유출 줄일 듯

한국가스공사 등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합동 채용설명회를 연다. 대구본사 기업이 되는 만큼 지역인재를 많이 채용하겠다는 의미여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대구에 머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8개 공공기관이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5일 오후 2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효석홀)에서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참가기관은 대구혁신도시 이전 12개 기관 중 정부기관을 제외한 한국가스공사·신용보증기금·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장학재단·한국감정원·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정부투자기관 및 준정부기관이다. 이들 기관은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기준 및 규모 등을 설명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의 상담시간도 갖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전해 오는 공공기관들이 대구기업이 되어줄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전 공기업들이 대구시민을 대거 채용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각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들 공공기관에 대구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상생발전방안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인재채용을 위해 지역할당제나 지역대학생 채용가산점 등을 협의중이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들은 대학생의 취업선호도가 매우 높아,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우수인재의 타 지역 유출방지를 막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혁신도시지원단 관계자는 “공공기관들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많이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대학생들은 지역내에서 좋은 직장을 갖는다는 점에서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대구혁신도시는 계획인구 2만3천명, 2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연간 방문객수 30만명이라는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고급 일자리도 제공하게 된다. 오는 12월말 중앙신체검사소 임직원(48명)이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신사옥을 신축해 이전해 오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12개 기관 3천300여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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