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대가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인문사회 기초학문육성 10년 대표성과’에 4건이 선정됐다.
경북대 노어노문학과 이기웅 교수의 ‘왜 반성과 지향인가-문화예술의 새로운 해석적 패러다임 해석’은 러시아 어문학 연구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해 인문학의 새로운 토대를 구축한 연구로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특히 연구 기간 중 연구팀의 박사급 연구원 7명 중 4명이 대학교 교원으로 채용되는 등 후속 세대 양성에도 기여했다.
국어국문학과 백두현 교수는 조선시대 여성의 생활 속 한글사용에 대한 과정과 목적, 서체 등을 연구했다. 이를 통해 전통사회 여성의 삶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조선시대 여성의 문자생활사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호대학 박완주 교수는 같은 학과 홍해숙, 김미예, 최연희 교수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과 행복한 가족문화를 만들기 위한 가치관 정립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해 ‘결혼 출산 가족건강학’이란 신규교과목 개발연구를 진행했다.
경제통상학부 김형기 교수의 ‘정치경제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연구’는 기존의 연구 성과에 기초해 대안적 발전모델의 윤곽과 핵심 정책을 정치경제학 시각에서 제시했다.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대안적 발전모델이 하나의 책에서 체계적으로 논의된 것은 전례가 드물어 책이 출판되자마자 학계와 정책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허석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