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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상’에 시인 강해림·시조시인 채천수씨

2012-11-27

詩 ‘흑백사진 속에서 깡마른…’ 삶과 연결 치밀한 묘사
시조 ‘로또나 한 장 샀어’ 생의 이력 다잡은 작품

‘대구문학상’에 시인 강해림·시조시인 채천수씨
강해림 시인

대구문인협회(회장 공영구)는 2012년 대구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강해림과 시조시인 채천수를 선정했다.

대구문학상은 대구문협이 발간하는 문예지 ‘대구문학’을 통해 당해 연도에 발표된 회원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올해 문학상 심사위원으로는 시 부문에 이하석 박소유 시인과 반경환 평론가, 시조 부문은 박기섭 문무학 시조시인이 맡았다.

‘대구문학상’에 시인 강해림·시조시인 채천수씨
채천수 시조시인

강해림 시인은 대구문학 98호(9/10월)에 발표된 ‘흑백사진 속에서 깡마른 손 하나가’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산문적 형태로 진술됐지만 리듬감이 잘 살아 있고,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치밀하게 묘사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고 평가했다. 강 시인은 1991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 ‘구름 사원’ ‘환한 폐가’를 펴냈다.

시조시인 채천수는 대구문학 95호(3/4월)에 발표된 시조 ‘로또나 한 장 샀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숱한 한숨과 회한이 교차하는 생의 이력을 다잡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대구시 달성군 하빈초등 교장으로 재직 중인 채 시조시인은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조집 ‘상다리 세발에 얹힌 저녁밥’ ‘발품’ ‘연탄연가’ ‘통점’을 출간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4일 대구시 중구 서문로 덕영빌딩 5층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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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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