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재강(칠곡군청·27)이 2013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김재강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 대회 자유형 96kg급 경기에서 토스플라토브(우즈베키스탄), 하메오 타타리(이란) 등 강호들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재강은 결승에서 이스칸다리 러스탐(타지기스탄)을 상대로 2-1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포항 오천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김재강은 지난해 아시아 시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한국 레슬링의 중흥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김재강은 뚝심과 기술력을 겸비한 보기 드문 선수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레슬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칠곡군청 레슬링팀은 지난해 제93회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전국 최강의 면모을 갖추고 있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