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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시네토크] 에로거장 봉만대 감독 ‘아티스트 봉만대’서 각본·연기·연출 1인3역

2013-08-30

에로영화의 실제 정사 여부 다들 궁금해하길래 ‘공사’장면 세계 첫 공개

20130830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 스틸컷.


‘봉.만.대.’ 혹, 이 이름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거나 그의 작품이 머릿속에 떠올려진다면 당신은 핑크무비 예찬론자이거나 진정한 시네필의 자격이 있다. 에로거장 봉만대. 충무로는 그를 그렇게 수식한다. 1980년대 에로 비디오계의 중심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던 그는 음습하고 어두울 수 있는 에로 영화를 양지의 세계로 끌어올려 대중과의 소통을 모색해왔다. 소재와 발상의 참신함, 경쾌하고 발랄한 연출은 “에로영화가 다 똑같지”라고 생각하는 관객에게도 의외로 상당한 호소력을 지닌다.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2003) ‘동상이몽’(2005) ‘TV 방자전’(2011)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2012) 등은 그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보여준 대표작이다.

그가 이번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에로 영화 현장의 뒷이야기를 그대로 녹여낸 ‘아티스트 봉만대’로 찾아왔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에 봉만대 특유의 유쾌함과 코믹함이 더해진 새로운 형식의 에로틱 코미디다. 영화 속 영화, 또는 영화 속의 실제 상황으로 묘사되는 에로장면은 통상의 에로 비디오보다는 강도가 약한 편이지만 “에로도 예술이고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그의 신념이 오롯이 드러나 리얼과 픽션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흥미로움으로 가득하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직접 주연배우로도 출연했다. 에로 장면을 찍기 위해 촬영장에 긴급 투입된 그는 섹시코드로 대한민국을 주름잡은 세 여배우 곽현화, 성은, 이파니와 일촉즉발의 에피소드를 형성하게 된다. 여전히 ‘떡 감독’으로 치부되는 곱지 않은 시선에도 “그래, 난 에로 한다”고 당당하게 말할 만큼 에로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열정을 지니고 있는 그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20130830

상황만 설정하고 촬영했는데
욕설·폭력 등 리얼연기에 멘붕
‘X발’소리 들을 땐 정말 화나


‘여기서 안 벗으면 매장된다’
곽현화·성은에게 특별히 주문
관객 100만 돌파 시 공약으로
여배우와 파격누드 촬영 합의


에로를 양지로 끌어올렸더니
날 보는 시선도 말랑말랑해져
다음엔 에로틱 사극 찍고싶다


-봉만대라는 자신의 이름은 전면에 내세운 것은 물론 각본·연기·연출까지 1인3역을 담당했다. 노력한 만큼 결과물에 만족하나.

“제대로 한판 놀아보자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한 영화다. 우리만의 넋두리인 셈이지. 그런데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져줘 좋았다. 다른 미사여구 없이 ‘좋았다’라는 말이 가장 듣기 좋았다. 사실 내가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음지에 머물러 있던 에로 영화를 양지로 끌어올려 이를 밝고 라이트하게 표현한 것에 대한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만족한다.”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뭔가.

“제작사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다 에로 영화를 소재로 하이브리드적인 페이크 다큐를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너무 가상으로 만든 이야기 말고 진짜 있는 그대로의 이야기를 말이다. 실명도 거론할 것이고, 또 내가 직접 연기자로 나서기로 결정했다. 솔직히 대중에게 ‘내가 봉만대’라고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도 있다. 여전히 ‘봉만대가 본명이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어쨌든 더 이상 새로운 것 없는 익숙한 장르지만 이번엔 색다르게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기존의 재기 발랄함에서 좀 무게감 있는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경쾌함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발견하고 또 영화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배우들이 당신과 같이 연기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하더라. 정신병 환자처럼 히스테리컬하다는 말도 하던데.

“내가 그렇게 히스테리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모니터 앞에서 연출만 하던 사람이 카메라 앞에 서니까 감정 연기도 해야 되고, 상대방의 연기도 지적해야 된다. 또 내 연기까지 컨트롤해야 하니 정신적인 압박감이 컸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99.99% 실제 있었던 이야기이다 보니 종종 과거의 비슷했던 상황이 떠올려지더라. 역시 감독은 감독만 해야지 카메라 앞에 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 여배우를 캐스팅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일단 (곽)현화는 배우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평소 생각했다. 역시나 극 중에서도 내가 원하는 방향에 맞게 사람들의 편견이나 선입견, 혹은 그들이 보는 아주 일반적인 시각으로 캐릭터에 접근해 주었고, 덕분에 기존에 알려진 이미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그에게서 배우적 느낌을 많이 찾을 수 있었다. 성은이는 과거 나랑 같은 시기에 활동을 했는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언젠가는 같이 작품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라 이번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이)파니는 배우로서 또 다른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세 배우 모두 아직은 비포장도로처럼 다듬어지지 않았지만 이제 곧 탄탄대로가 펼쳐질 거다. 그렇게 첫 순간을 같이하고 싶었다.”

-배우들에게 특별히 주문한 게 있나.

“현화의 경우에는 ‘현화야, 너 <전망 좋은 집>에서 안 벗었지? 그래서 벼르고 있는 사람들 많거든. 너 여기서도 안 벗으면 매장이야. 네가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되면 다 드러내봐’라고 했고, 성은이한테도 비슷한 주문을 했다. 다만 파니의 경우는 대중의 기대치는 있었지만 절대 벗길 수 없었다. 원피스도 못 입게 했다. 최근 출산을 해서 임신선이 드러나 보이는데 그것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이 영화는 거의 멘탈게임이었다. 그런데 다 해놓고 보니 또 이런 작업을 해보고 싶더라. 지금과는 전혀 다른 환경으로 몰아가서 어떤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지를 담고 싶다.”

-다큐적인 요소와 픽션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 같다.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성공이다. 일단 세 배우가 똑똑했고 예능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했던 터라 어떤 상황을 던져주면 그 상황에 맞게 만들어가는 건 있다. 다만 정극배우인 여현수와 촬영감독은 내가 짜준 라이트한 동선만 가지고 촬영에 임해야 했으니 힘들었을 거다. 리허설도 없었다. 하긴 나도 초반 곽현화와 말다툼을 하는 장면에서 멘붕이 왔다. 좀 더 과감하게 포즈를 취하라는 말에 현화가 화를 내며 ‘내가 에로 영화 찍으러 왔냐 X발’하더라. 남들은 우리가 리얼하게 연기를 잘한다고 말하겠지만 절대 합을 맞춘 게 아니다. 미리 정해진 대사도 없는 상태에서 현화로부터 그 말을 들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화가 나서 말이 안 나왔다. 그러다 촬영감독이 찍는 걸 봤다. 그때서야 비로소 ‘아, 이거 촬영하고 있는 거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만큼 나는 그 상황에 완전히 들어가 있었고, 현화 역시 그랬다. 장자의 나비처럼 내가 나비인지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그 안에 들어가버리는 상황이 연출된 거다. 이 영화 대부분은 그런 식으로 담겼다.”

-힘든 점도 많았을 듯하다.

“사실 힘든 걸 치유하는 시간이 좀 있어야 했는데 시간이 촉박했다. 연기하고 디렉션하느라 바빴다. 게다가 정해진 시간 안에 촬영을 끝내야 했고, 평균 40℃가 넘는 더위에 습도는 80% 이상 되는 열악한 환경, 그리고 촬영을 마치면 한국으로 가야 한다는 점, 이런 모든 것들이 굉장한 스트레스로 작용했다. 그만큼 똑바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보니 체중이 절로 쭉 빠지더라. 그런 나를 보고 배우들이 너무 히스테릭하다, 조울증이라고 하니 그저 섭섭할 뿐이다.”(웃음)

-에로 영화에서 흔히 말하는 공사장면을 노출했다. 사실 그건 불문율 같은 것 아닌가.

“불문율은 아니지만 일부러 노출을 시킬 필요는 없었던 거지. 하지만 난 관객의 작은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싶었다. 에로 영화에서 실제 정사가 이루어지는 것인지 궁금해하는 대중이 많다. 솔직히 그 안전장치라 할 수 있는 공사장면이 노출되는 건 세계 최초가 아닐까 싶다. 내 영화는 가릴 건 가리면서 성적인 판타지를 준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러면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공사장면을 보여줘야 했다. 그래도 어떤 분은 여전히 안 믿을 수 있겠지만.”

-에로 영화뿐 아니라 한국의 저예산 영화현장에 대한 따끔한 일침도 있다.

“그러다 보니 필요한 캐릭터들이 존재해야 했다. 초반에 임필성 감독이 ‘짤리는’ 부분은 아마 우리나라 감독들이 가지고 있는 위기감일 것이다. 모든 창작자는 ‘을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를 정치적인 입장으로 풀어가고 싶지 않았다. 단지 음지에 머물렀던 에로가 이제 햇빛을 받을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해서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경쾌하게 풀어갔다.”

-당신의 영화는 기대보다 야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남자들이 뭘 원하는지 안다. 봉만대가 에로 비디오를 만들었으니 그보다 더 심한 영화나 화면 사이즈만 커진 에로비디오를 보고 싶어했을 거다. 하지만 어두침침한 공간에서 남자들끼리 둘러앉아 보는 영화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 친구나 연인, 혹은 부부가 부담없이 와서 재밌게 보고 성에 대한 담론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내 영화를 통해 조성해 보고 싶다.”

-인상에 남는 장면은 뭔가.

“현화와 현수가 싸우는 장면이다. 언제나처럼 상황만 정해주고 두 사람에게 맡겼다. 그런데 이게 장난이 아닌 거다. 소리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상소리와 함께 따귀까지 때리는 모습을 보면서 ‘어, 얘들이 어디까지 가는 거야’하는 걱정이 들었다. 언제 커트를 해야 할지 머리가 복잡해졌다. 이건 한 감정이기 때문에 중간에 편집을 할 수도 없는 거였다. 그래도 이 상황이 길면 분위기가 이상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싸움을 말리러 나갔다. 사실 두 사람은 서로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현수는 여러 작품에 출연해 왔지만 대중이 배우로서 그를 기억하는 건 여전히 ‘번지 점프를 하다’(2000)다. 개그우먼 출신의 현화는 섹시코드만 앞세운 출렁녀로 대중에게 인식돼 있다. 두 사람은 그 틀에서 벗어나 진정한 연기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런데 서로 아픈 데를 건드리니 머리가 확 돌아버린 거다. 많은 사람들에게 들었던 아픔과 분노가 한 번에 몰아쳐 왔다고 하더라. 그러다 보니 의도하지 않았던 리얼한 연기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신선했다.

“익숙하지 않은 장르지만 익숙해 보이고, 또 다른 뭔가 있는 것 같고, 감정적으로 이어지지 않는 거친 편집에서 날것 같은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보니 생동감을 살렸고, 카메라는 그들을 계속 쫓아간다. 그 과정에서 관객들은 캐릭터를 이해하게 됐다. 예를 들어 우리가 늘상 출렁녀라고 말하는 주인공이 자기가 먼저 치부를 드러내니까 오히려 관객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런 점이 신선하게 느껴졌을 거다.”

-당신의 이름 앞에 ‘아티스트’라는 단어가 타이틀로 붙었다. 에로 영화 감독이지만 나도 예술을 하고 있다는 일종의 항변인가.

“아마 그것을 충돌로 봐야 할 듯하다. 이상은 A급이지만 우리의 현실은 B급이라는 식으로. 나도 그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A급으로 가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물론 진화를 하고 있는 건 내 스스로의 진화가 아니라 주변의 진화다. 그래서 에로 감독 봉만대가 아티스트 봉만대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금은 불완전 변태와 완전 변태 사이에서 머물러 있다고 볼 수 있다. 민달팽이면 좀 징그러워 보일 테니까 거기에 뭔가 하나를 얹어준 거다. 그리고 이 타이틀은 제작자가 정해준 거다.”(웃음)

-당신이 생각하는 섹시함의 기준은 뭔가.

“외모를 보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의외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집사람도 ‘당신 진짜 여자 볼 줄 모른다’고 할 정도다.(웃음) 여자의 매력은 찰나의 순간에 발견된다고 생각한다. 깃털처럼 가볍게 다가오는 무엇인가에서 여자의 진정한 매력과 섹시함이 느껴진다. 이는 지극히 주관적이라 대부분의 사람은 이해할 수 없을 거다.”

-에로 비디오가 사라진 지 오래다.

“80년대까지는 나름대로 상황이 괜찮았다. 콘텐츠도 다양했고, 실험성 있는 작품도 있었다. 그러다 2000년대가 되면서 거품이 빠지고 돈이 없다보니 기존의 비디오 업자들은 구석에 몰리고 보따리장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잠깐 돈 벌어 나가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물이 흐려졌다. 사흘 찍던 영화를 하루에 찍기도 하고, 제작사들도 감독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벗기고, 보여주는 노골적인 성행위만을 앞세워 영화를 만들었다. 그러다보니 관객도 점점 없어지고 인터넷, 모바일이 활발해지면서 지금은 거의 공중분해됐다. 특히 한국에서는 섹스와 포르노그래피를 오락의 관점에서만 보는 것이 아쉽다.”

-에로 영화에 대한 나름의 철학이 있을 것 같다.

“에로틱한 요소를 떠올리면 몸이 뜨거워지면서 나도 모르게 흥분되는 게 있다. 예를 들어 해변에서 어떤 오브제를 이용해서 어떻게 찍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면 벌써 그 그림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요즘은 이야기 안에 섹스가 들어오는 핑크무비적 관점에서 보다보니 ‘섹스가 뭘까?’라는 생각이 종종 들더라. 그 전까지는 불륜에 치중했는데 지금은 젊은 이야기를 하면서 차츰 다른 방향에서 에로 장르를 들여다보니 새로운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 이런 거였구나’ 하면서 나만의 정토를 계속 쌓아가다가 ‘혹시 이거 아닐까?’라는 또 다른 것에 대한 매력을 계속 느껴가는 중이다. 이렇게 만들고 쌓아가는 재미가 상당하다.”

-곽현아씨는 당신을 에로를 예술로 끌어올린 독보적인 감독이라고 했는데.

“과찬이다. 그런 주위의 평가에 나는 들떠있지 않으려 한다. 그렇다고 해서 소극적인 삶을 살고 싶지도 않다. 다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이해의 폭이 넓어졌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 그래서 중도에 포기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한다. 나에게 다가오는 시선도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말랑말랑해지고 있다.”

-다른 장르도 연출할 계획이 있나.

“에로틱 사극과 에로틱 호러를 꼭 만들어 보고 싶다. 완전히 꽂혔다. 사실은 두 장르를 해보려고 극 중 ‘해변의 광기’를 보여준 거다. 사극과 호러가 에로와 충돌하면서 파생되는 의외의 재미를 보여주고 싶다. 에로틱 호러는 전작 ‘신데렐라’를 해봤기 때문에 자신은 있다. 에로틱 사극 역시 큰 이야기가 아니라 ‘산딸기’나 ‘뽕’처럼 옛날의 풍속과 미학을 담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가고 싶다.”

-요즘 흥행 공약이 유행이던데 혹시 내걸고 싶은 공약이 있나.

“나는 ‘아티스트 봉만대’가 백만 관객을 넘으면 여배우들과 함께 발리에 가서 색다른 누드화보를 찍겠다. 페이지로 넘기는 잡지성 ‘찌라시’ 화보가 아니라 길이길이 역사에 남을, 타임캡슐에 넣을 수 있는 그런 누드화보집을 만들겠다. 세상에서 유일한 특별한 누드화보가 되겠지. 공사도 하지 않을 거다. 이미 배우들과 합의도 봤다. 단 구십구만도 안된다. 딱! 백만을 찍었을 때 얘기다.”
글·사진=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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