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화 3선 연임 제한으로 내년 구청장 선거 출마 못해
새누리 후보군 오차범위 내 싸움…野 조명래 선호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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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북구청장은 업무평가지수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주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다.
잘한다는 의견(26.6%)과 잘못한다는 대답(20.9%)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보통이 52.5%에 달했다. 업무평가지수는 대구 평균보다 한참 낮은 2.06에 그쳤다. 교체지수는 이 북구청장에게 해당되지 않는다. 이 북구청장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북구청장 선호도 조사에선 후보들의 선호도가 오차범위내에서 형성됐다. 새누리당 후보군에선 이달희 전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11.2%,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이 10.7%, 조영삼 국회 수석전문위원이 7.5%, 배광식 북구청 부구청장이 6.1%를 기록했다. 야권 후보인 조명래 전 진보신당 대구시장 후보는 10.5%의 선호도를 보였다.
배 부구청장의 선호도가 일반적인 경향에서 어긋난다. 이종화 북구청장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북구청장에 대한 낮은 평가가 배 부구청장으로 연결된 것으로 해석된다. 북구 주민들이 이 북구청장과 배 부구청장을 한 묶음으로 바라본 것으로 여겨진다. 무응답이 53.9%로 매우 높았다. 북구청장 선거의 최대 변수이다. 북구청장으로 거론되는 후보들의 경우 북구 전체 선거구에 출마하지 않아 인지도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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