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신재생에너지산업 한눈에
지난해 4월3일 엑스코에서 열린 ‘2013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전문가 등이 참가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엑스코 제공> |
대구의 신재생 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2014년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4월2일 엑스코에서 3일간 열린다.
엑스코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열린 이후 세계 10대 전시회로 도약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부활을 예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4개국 350개사 1천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의 태양광, 풍력에너지에다 연료전지(Fuel Cell),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차 등 다양한 에너지원과 시스템이 선을 보인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양광 보급 및 대여사업 특별존을 구성해 태양광 보급 확대와 함께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신재생에너지 보급 참여를 유도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인 30억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한 그린에너지 수출상담회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그린에너지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태양광 및 풍력 전문가들이 모여 총 10개 트랙, 20개 세션, 200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윈드파워 마켓 인사이트’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정책, 기술 및 금융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종만 엑스코 사장은 “지난해 세계에너지총회 개최 이후 대구·경북이 에너지분야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알려지고 있다”며 “국제적 에너지 전시회로 발돋움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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