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부산 가덕도에서 선거대책회의를 개최한 것과 관련, 김관용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 측이 성명을 내고 “남부권 신공항 입지는 기본원칙에 따라 객관적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선대위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남부권 신공항은 지방을 살리고 경북·대구 등 8개 광역단체의 미래 먹거리로, 수도권과 지방 발전의 핵”이라며 “특히 남부권 신공항의 입지로 인해 지역 갈등과 분열이 조장된다면 이는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도권론자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무산되는 사태가 결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도 했다.
김 후보 측은 “박근혜 대통령 또한 ‘정치적 고려 없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전문가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수차례 공언한 만큼, 일부 후보가 지역의 이익이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이를 선거에 이용하는 것 역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남부권 신공항 입지선정은 나라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가장 중립적이며 객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