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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역할과 기능은?

2014-09-16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성공 가능성 검증 후 최소 기간에 투자유치 지원
섬유·차부품·산업기계 등 대구지역 주력산업
첨단화·고부가가치화 기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인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 및 사업화로 연계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밀착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및 신산업 창출을 선도하는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

삼성의 참여로 확대 개편되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크게 △창업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기업성장 지원 등의 역할을 한다.

창업지원은 온라인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공모전 등과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지역 내 관련 전문가 멘토링 및 엑셀러레이터 등을 활용해 이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검증한 뒤 최소 기간에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6개월 챌린지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기술사업화 지원은 대학, 출연기관(연구소) 등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 기술을 선별해 창업멘토링, 상용화 R&D, 투자유치 설명회 등과 연계하는 프로젝트다. 기업성장 지원은 지역별 특화 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 출연(연) 등의 자원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돕는다.

그렇다면 대기업의 혁신센터 참여유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지역별 여건과 산업 특성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크게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첫째 유형은 아이디어 발굴에서 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하는 것이 있다. 기존의 6개월 챌린지 플랫폼에 참여해 확대·운영하거나, 신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둘째는 ‘기업의 보유자원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을 들 수 있다. 기업 보유자원 중 미사용 IP제품을 벤처·중소기업이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기업보유 글로벌 유통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협력사(중견기업)와 지역 혁신기업, 연구기관간 상생협력을 꾀하는 것을 셋째 유형으로 꼽을 수 있다. 대기업은 협력사와 혁신센터를 연결할 전문가를 배치하고, 아이디어·기술 발굴부터 제품화 단계까지 전주기에 참여해 협력사에 우선구매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전략사업 육성을 들 수 있다. 지역 특화전략 산업과 기업의 전략이 연계되는 분야에서 사업화 공동연구, 조인트 벤처(JV) 설립, 벤처 투자 등의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IT·전자·반도체 등에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이 지역 창조경제 생태계에 적극 참여하게 됨에 따라 대구지역 주력산업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이 섬유, 자동차부품, 산업기계 등 대구지역의 기존 주력산업의 첨단화·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해 하이테크 섬유, 자동차 융합 부품, 지능형 기계 개발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대구의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산업 분야의 융복합이 촉진돼 이들 산업의 성장세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 ‘6개월 챌린지 플랫폼’ 과정
내용 개월
창조경제타운 등과 연계하여 우수 아이디어 발굴  1
지역 내 관련기관을 활용하여 시제품 및 디자인시안 제작 등 사업화 준비 지원 4
기업 대상 발표회(B2B), 고객 품평회(B2C) 등을 통해 사업 성공 가능성 검증 1
검증된 벤치마크(BM), 시제품의 경우 엔젤, 블런티어 체인(VC) 등을 연계하여 투자유치 지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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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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