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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아동문학가 윤복진의 동요 속으로

2015-05-26

27일 ‘톡톡톡 릴레이 문학토크’

20150526

지역 문인과 관람객이 함께 문학을 주제로 얘기를 나누는 ‘톡톡톡 릴레이 문학토크’에 대구교육대 류덕제 국어교육과 교수가 초청됐다. 류 교수는 대구문학관 주최로 27일 오후 3시 문학관 4층에서 ‘윤복진<사진>과 대구아동문학’을 주제로 관람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대구 출신의 아동문학가 윤복진은 1920~50년대 활동한 동요시인이다.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6·25전쟁 중 월북한 후 대중에게서 잊혔다. 그의 작품은 금지곡이 됐다. 서정적 노래인 ‘물새발자옥’ ‘기러기’ ‘아 가을인가’ 등은 제목이나 가사가 바뀌어 세상에 알려졌다.

윤 시인이 쓴 ‘첫 솜씨로 만든 이 적은 노래책을 조선의 어린이들께 드리나이다’라는 글처럼 식민시대에 암울했던 분위기 속에서도 어린이의 티 없이 맑은 마음을 동요와 시로 만들었던 대표적 문인이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윤 시인 관련 영상을 볼 수 있고 ‘물새발자옥’과 ‘가을밤’ ‘찔레꽃’으로 바뀌어 불려 더 친숙한 노래인 ‘기러기’ 등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무료. (053)424-8774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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