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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인 작 ‘법성포의 오후’ |
◇… 원로 서양화가 박용인의 개인전이 8일부터 13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송아당화랑과 수성아트피아 공동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남다른 색채감각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한 구상작가로 알려진 그의 작품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박 작가의 작품은 적당히 비어 있는 듯하면서도 전체적인 통일성 또는 조화의 질서가 있다. 이는 아릿한 서구적 향수가 담긴 서정적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수성아트피아 이미애 전시기획팀장은 “박용인 화가는 주로 서구의 도시 풍경과 산, 바다를 즐겨 그리는데 색채감각이 뛰어난 추상적 이미지의 구상을 절제된 단순미로 담아낸다. 이는 리얼한 구상보다 세련된 미적 감각을 느끼게 한다”고 설명했다.(053)668-1566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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